"여러분, 안녕하세요~
보는 라디오 뷰티 탑 입니다.
따뜻한 햇살 가득한 오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버스 한 대에 몸을 맡기고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버스여행' 이야기,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특별한 사연을 함께 나눠볼게요!"
"자, 그럼 오늘 도착한 청취자님의 따끈한 버스여행 사연, 함께 들어볼까요?"
[ '여행을사랑하는N님'의 사연]
'DJ님,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강릉 버스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3시간 정도 달렸죠. 처음에는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버스 안에서 수다 떨고, 음악 듣고, 창밖 풍경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라고요.
강릉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고, 커피거리도 걸었는데… 역시, 여행은 목적지도 좋지만 "가는 길"도 행복해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중간에 들렀던 휴게소에서 먹었던 소떡소떡!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버스 창가에 앉아, 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며 '이 순간을 꼭 기억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엔 꼭 더 먼 곳으로, 더 길게 버스여행을 떠나볼 계획입니다!
"와~ 정말 낭만 가득한 사연이네요.
특히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여행의 소중한 일부라는 것,
공감하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여기서 잠깐~!
버스여행을 더 로맨틱하게,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여행 BGM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창밖을 바라보며 듣기에 딱 좋은 노래들이니까,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살짝 담아두셔도 좋겠죠?"
[버스여행 추천곡 TOP 5]
-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느릿느릿한 버스의 리듬과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 - 아이유 – '밤편지'
→ 조용히 창밖을 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좋은 노래. - 10cm – '스토커'
→ 햇살 가득한 버스 안에서 들으면 가벼운 발걸음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 폴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 여행 중에 스치는 순간들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줄 곡. - 혁오 – 'TOMBOY'
→ 광활한 시골길이나 바닷가를 지날 때, 청춘 감성이 폭발하는 노래.
"이 노래들과 함께라면, 그냥 스치는 창밖 풍경조차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
여러분만의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오늘도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와 함께 담아보세요."
"자~ 이번엔 또 다른 청취자님이 보내주신 친구와 함께한 버스여행 사연입니다."
[ '바람부는대로님'의 사연]
'DJ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단짝 친구랑 무계획 버스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나요.
어느 날 문득, 둘 다 너무 답답해서 "오늘은 아무 버스나 타보자!" 하고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눈 감고 고른 버스를 탔거든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서울 근교의 작은 시골 마을이었어요. 아무것도 없는 논밭 사이를 걸으면서,
괜히 모험하는 기분에 신나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죠.작은 슈퍼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고, 논두렁길을 따라 끝없이 걸었던 그 하루…
아무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소중했던 기억이 됐습니다.지금은 각자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그때 그 버스여행을 얘기할 때마다 아직도 둘 다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
버스가 데려다 준 작은 모험, 아직도 제 인생 최고의 하루 중 하나랍니다.
"와… 정말 영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가끔은 이렇게 '무계획'이 주는 자유로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 가끔은 계획 없이 버스에 올라타 보는 건 어떠세요?
새로운 인연, 새로운 추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사연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즐거운 버스여행 이야기입니다."
[ '웃음가득님'의 사연]
'안녕하세요, DJ님! 저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봄꽃 축제 버스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삼삼오오 버스에 올라, 편한 복장에 간식까지 가득 챙겨 출발했는데요,
버스 안에서 가족끼리 게임도 하고, 엄마가 싸온 유부초밥도 나눠 먹었답니다.특히 기억에 남는 건, 버스 기사님이 중간중간 마이크를 잡고 유쾌한 입담으로 여행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셨던 거예요!
"여기 오른쪽 보세요~ 저기 핑크빛 벚꽃 터널 보이시죠?" 하면서 모두가 창밖을 바라보게 해주셨거든요.도착한 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꽃밭을 걸었고, 사진도 잔뜩 찍었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버스 안에서는 피곤함보다는 웃음이 넘쳤고, 서로 오늘 찍은 사진을 돌려보며 또 한번 웃고, 또 웃었어요.
아무리 좋은 곳을 가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게 최고의 여행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던 하루였어요.
이런 소소한 행복이 쌓여, 제 인생도 봄날처럼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와~ 듣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역시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가득 담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버스여행의 매력과, 청취자 여러분의 따뜻한 사연을 함께 나눠봤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끔은 버스 한 대에 몸을 싣고 '잠시 멈춤'을 경험해보세요.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 작은 간식 하나에도 행복을 느끼는 여행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방송에서도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게요.
모두, 행복한 여행 하세요!
